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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민대 월페이퍼] 마음을 전하다
세상 모든 관계는 익숙해지고 결국은 당연해진다.
선물의 가장 강력한 힘은
그 익숙하고도 당연한 관계를
새삼 다시 설레고 감사하게 만들어 주는것이다.
선물을 고르고 카드문구를 고민하며 마음을 쓰는 사이,
어느새 그 사람은 내게 다시금 새삼스러워진다.
그리고 그 마음이란 반드시 전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익숙하고도 당연한 관계가 급기야 무뎌짐으로 퇴화버린다면
이젠 그 어떤 선물도, 뒤늦은 노력도 의미 없다.
아무 관심도 받지 못하고 베란다 귀퉁이에서 바짝 시들어버린 난초에게
때늦은 물과 거름은 소용없는 일이다.
관계가 시들기전에, 서로 무뎌지기 전에
선물해야한다.
마음을 전해야 한다 .
-응답하라 1994 中-
혹시 소중한 사람에게 소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마음을 전하는 12월 되세요~
[흰 눈 속의 국민대]
[도도한 눈사람]
[뽀뜨득 뽀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