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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SW기업이 다 떠나가도
`차도살인'은 병법에도 있다. 남의 칼을 빌어 적을 죽이는 것인데,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아낸 것이 이런 병법을 응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다녀가면서, 3000만달러 추가 투자를 약속하고, 이 자금을 활용하여 향후 3년 동안 국산 SW기업 60개를 지원 육성하고, 이중 5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며, 1000명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더구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약속한 것은 분명 희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