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자동차인공지능 동아리‘KaAI(카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회인 CVPR 2025(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개최된 DriveX Grand Challenge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CVPR은 영상 인식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의 석학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선보이는 장이다.

KaAI 소속 학부생 팀의 강상구, 박규민, 서은, 양정우, 정성현 학생이 제출한 솔루션은 V2X 기반 3D 객체 탐지 및 추적을 위한 Mixture Query 기반 Transformer 모델로, 다중 차량 간 협력 인식을 통해 복잡한 교차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객체 탐지와 추적 성능을 달성하였다. 특히, 정밀한 전처리와 모델 최적화, 실시간 처리 성능 향상을 통해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CVPR 2025의 공식 부대행사로, 자율주행과 V2X(차량 간 통신)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챌린지이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 기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KaAI 팀은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적인 접근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Top 3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도교수인 이상헌 교수는“전 세계 유수의 AI 연구팀들과 경쟁해 학부생 팀이 3위에 오른 것은 보기 드문 쾌거”라며,“국민대의 교육 역량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KaAI는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소속 학부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및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 중심 동아리이다. 그동안 IEE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Society (ITSS) 주최 AI 경진대회 1위, IEEE IV 2025 논문 구두 발표 선정 등 국제 대회 및 학술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