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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시장과 맹그로브 주제로 부대행사 개최

  • 작성일 25.12.04
  • 작성자 김은지
  • 조회수 44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 이창배 교수)은 지난 11월 15일(토),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30) Korea Pavilion에서 ‘차세대 자연기반해법으로서의 맹그로브 블루카본: 디지털 MRV를 통한 탄소시장으로의 확장’(Mangroves as Next-generation Nature-based Solutions: From Digital MRV to Carbon Markets)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이 주관하였으며, 글로벌 탄소위원회(GCC)가 공동 주최하였다. 행사에는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RAF),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국제기구·국제연구기관·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맹그로브 기반 탄소흡수원의 역할과 디지털 MRV 기술, 국제 탄소시장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는 임철희 교수(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의 개회사와 김종렬 사무차장(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환영사, 진선필 사무차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의 본교 기후기술융합학과 곽지수 연구원이 맹그로브 생태계의 탄소저장 잠재력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박지수 연구원은 디지털 MRV 기반 위성·AI 분석 사례를 바탕으로 블루카본 프로젝트의 정량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GCC의 이수경 부국장은 고(高)무결성 탄소시장 구축을 위한 국제 기준과 기관의 역할을 설명하며 시장의 신뢰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RAF)의 Daniel Murdiyarso 박사는 인도네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맹그로브 복원 잠재지역 분석과 공간정보 기반 복원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본교 기후기술융합학과 박예지 석사과정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RAF)에서는 글로벌 맹그로브 훼손·황폐화 통합 모니터링체계 구축과 데이터 기반 복원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글로벌 탄소위원회(GCC)에서는 디지털 MRV 기반의 고(高)무결성 탄소배출권 발행 체계와 국제 탄소시장에서의 신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지역 협력 플랫폼을 통한 블루카본 프로젝트 확산과 기술·정책 연계 방안을 소개하였고, 한국임업진흥원은 블루카본 프로젝트 추진에서 민간 부문의 실질적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공유하였다. 산림청 역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과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제 탄소시장 연계 가능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탄소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기반, 과학기술 역량, 디지털 데이터 체계가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블루카본 분야의 국제적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임철희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맹그로브와 같은 열대 탄소흡수원의 역할은 국가 NDC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 전략”이라며 “국민대학교는 전문 인재양성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여 실효성 높은 기후 대응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장 이창배 교수는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을 중심으로 교육·연구·국제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COP30 부대행사는 블루카본 기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디지털 MRV 기술의 적용 가능성, 국제 탄소시장과의 연계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국민대학교의 글로벌 기후대응 역량과 교육·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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