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러스 - 국제교류 | 커뮤니티 | 국민 NEW&HOT | 뉴스플러스 - 국민대학교 국제교류팀

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 2025 체코 마사릭 대학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

  • 작성일 25.08.07
  • 작성자 김은지
  • 조회수 96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러시아·유라시아)교수)은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체코 마사릭 대학교에서 ‘EU의 에너지 정책과 안보(Energy Policy & Security of the EU)’를 주제로 운영된 하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국민대와 울산대 학생 및 교직원 총 14명이 참가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최근 유럽 내 에너지 위기 및 에너지 안보 이슈가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EU의 에너지 전환 정책, 에너지 빈곤 문제에 대해 탐구했다. 

 


그리고 러시아 석유 의존도와 전시 상황에서의 에너지 안보 이슈와 함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산업 및 사회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고 중동부 유럽의 사례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정책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코 외교부 소속 에너지안보 대사 및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 제임스 헨더슨 박사의 강연을 통해 석탄철강공동체(ECSC)에서 시작된 유럽 통합의 역사,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의 정책의 흐름과 목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양윤정 학생(산림환경시스템학과, 22)은 “CBAM과 EU ETS가 글로벌 기후 규범 형성의 도구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학습도 진행되었다. 브르노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인 SAKO Brno에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생활폐기물을 열과 전기로 전환하는 WtE 시스템을 견학하며, 도시 차원의 순환경제 모델을 직접 관찰하였다. 김영은 학생(중국정경전공, 23)은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으로 활용하는 순환 구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류 중심 국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며 학생들이 실제 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각국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넓힐 수 있었던 실질적인 학습 경험으로 평가된다. 향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학문 간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의 틀이 확장되길 기대해 본다.

 

 

박지은 학생(중국정경전공, 23)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닌, 다양한 문화와 학문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정책·경제·환경을 넘나드는 복합적 주제를 직접 탐구하고 발표까지 이어가는 과정이 미래의 진로 방향 설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대학교는 HUSS 환경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와 더불어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 사회 인재를 양성해가고 있다. 

 

 

입학 入学 Ad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