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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개원식 열어

  • 작성일 24.09.09
  • 작성자 이정민
  • 조회수 393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을 2024년 9월 1일자로 설립했다. 글로벌 평화·통일 대학원에 따르면 9월 부터 신입생을 받게 된 신입생 모두가 애국심이 높은 다양한 직종들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높은 경쟁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전통적으로 통일문제연구와 통일교육은 한반도의 특수성에 근거를 두고 있으나, 동시에 보편적 가치를 중시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고 밝히면서, “학문적 보편성에 기반하여 통일문제를 정부 그리고 학계와 협력하고, 또한 실무적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글로벌 평화에 기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재의 남북관계는 다시 시작해야하는 ‘제로’의 시기라고 진단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서의 우발적 무력 충돌 위험을 낮추는 방책은 무엇인지, ▲신냉전 질서에서의 대한민국의 전략적 선택은 어떠한 것이 있을지, 그리고 남북갈등 뿐만 아니라 ▲남남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술공동체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의 축사, 그리고 통일부 김영호 장관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통일부로부터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맏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에서 글로벌, 평화,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와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학문후속세대들의 양성을 주문했다. 

김영호 장관은 북한사회 내부에서 “권력세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55%이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북한주민들의 한국사회에 대한 동경심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한반도 구성원 개개인 모두 자유와 인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헌법에 따른 지향점을 명확하게 하고, 통일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조한 “통일 독트린”의 3대 비전, 3대 전략, 7대 추진 방안에서 특히, 7개 추진방안(①통일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②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전개, ③북한 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인도적 지원 추진, ④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⑤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 ⑥남북 당국 간 <대화협의체>설치 제안 및 <국제 한반도 포럼> 창설로 국제사회의 자유 통일지지 견인)에 대한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2015년 9월 설립된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에서 시작하여 서울통일교육센터, 그리고 현재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을 개원시킨 국민대학교의 통일역량 결집이라는 다음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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