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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DB보안 전문가 키운다
최근 국내 주요 포털과 기업들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해 고객정보 등의 중요 정보를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DB)의 암호화 및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데이터베이스(DB) 접근 통제는 물론, 서버시설의 운영 관리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관리를 수행하는 DB보안 전문가의 인기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심종헌)와 공동으로 DB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Data Security Expert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있는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시행하는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에서 지원하는 전일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데이터베이스 개론을 비롯하여, SQL,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보안 관련 기술 등 데이터베이스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오라클에서 시행하는 국제공인자격인 OCP(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취득까지 가능한 공인교육과정으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016년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일제로 국민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데이터베이스와 보안에 관심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오는 2016년 1월 28일(목)까지 국민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수료생에게는 오라클 공인교육 수료증도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교육우수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부여된다.
이옥연 국민대 수학과(금융정보보안학과) 교수는 “Data Security Expert 양성과정은 지난해부터 한국정보보안산업협회-한국오라클 등과 함께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의 결과”라면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해 채용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