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국토교통부 첨단융합과제 선정 3년간 연구비 12.75억 지원

  • 작성일 15.06.30
  • 작성자 조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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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홍기증 교수, 국토교통부 첨단융합과제 선정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홍기증 교수와 이성우 교수,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교수, 기계시스템공학부 조백규 교수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면처리 기술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하기 위해 맞춤형 광폭 3D프린터를 제작,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과제를 제안하여 국토교통부의 첨단융합과제로 선정되어 2015년 6월 19일부터 과제수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과제는 정부출연금 675백만원과 기업부담금 600백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3년 동안 총 연구비 1,275백만원으로 수행될 계획이다.

본 과제에서는 건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폼라이너 또는 보호외피를 제작하는 3D프린터를 제작하여, 이를 현장시공을 통해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기술을 실용화 한다면 교량, 노변 벽체나 건물 내·외벽과 같이 다양한 용도와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주변 경관과 실내 환경에 어울릴 수 있는 자연물 및 인공물을 디자인한 예술적인 조형미관의 콘크리트 면을 구성할 수 있다.

2013년 개정된 경관법에서 경관강화가 법제화된 점을 고려하면 조형미관 창출의 콘크리트 면 건설에 대한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가, 지방자치단체나 건축주가 본 기술의 수요처가 되며 이러한 수요처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예상된다. 이 기술의 국내 적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막대한 규모의 해외건설 시장에도 즉시 적용 가능하여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다. 또한 3D프린팅의 산업분야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조장비의 설계, 제작 및 운용 기술 인력 및 건설분야 적용기술 인력이 필요하므로 새로운 전문인력 고용시장 창출도 예상된다.

건설분야에 적용될 대형 부재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3D프린터 개발로 크기의 제한 없이 각종 비구조 및 구조용 건설자재를 3D프린터로 제조할 수 있는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3D프린터를 이용한 조형물 제작 등 비구조분야 적용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구조재 생산에도 확장 적용될 수 있다. 이렇게 개발된 맞춤형 광폭 3D프린터 기술은 플랜트, 자동차, 기계, 선박 등에 쓰이는 대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이 가능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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