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 ‘조금 더 특별한 목요특강’

  • 작성일 14.11.28
  • 작성자 조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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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특강 2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조금 더 특별한 목요특강’이 지난 27일(목) 오후 3시,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저명한 외부 연사 한명을 모시던 기존 목요특강과는 달리 동문 세명을 초대해 후배들과 함께하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김세희 SBS Sports 아나운서(법학과 08)의 사회로 진행 된 특강은 배달의 민족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디자인대학원 10), 류영재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시각디자인 01)의 강연과 Talk Concert, 포토타임의 순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3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제일 먼저 강연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키치적 감각이 돋보이는 회사의 수장답게 ‘창의적 자신감’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20대 후배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언어로 다소 굳어있던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이끌어갔다. 두 번째로 강연한 류영재 판사는 사법시험 합격 후 ‘국민대 시디과’라 불리며 합격생들 및 준비생들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나를 믿기’라는 주제로 과거 진로에 대해 고민했던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이야기하며, 후배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김세희 SBS Sports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영상을 보여주며, 새내기 아나운서로서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였다.

이어 세명의 연사가 무대로 나와 학생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세희 아나운서를 향한 한 남학생의 팬심 고백(?)으로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전공과 다른 진로를 선택하고자 하는 후배의 진지한 고민 상담과 로스쿨 및 판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김봉진 대표의 향후 사업계획 발표 등 같은 학교 선후배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후배들은 선배들과 사진을 찍고, 마저 하지 못했던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들으며 목요특강 20주년 기념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 날 연사 및 질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목요특강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표 연사 40명의 강연 원고를 수록한 목요특강 20주년 기념책자 ‘목요일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증정하였다.

 

YTN : 국민대, ‘목요특강 20주년 기념 행사’ 영상 보기

 

 
 

목요특강 20주년 기념책자
‘목요일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발간

1994년 9월 1일 김지하 시인의 강연으로 시작한 목요특강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목요특강은 각계각층 ‘최고’ 명사의 강연으로 정규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최초’의 열린 강좌로서, 학생들이 명사와의 소통을 통해 조화와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배움의 장이 되어왔다.

그 동안 목요특강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연사들의 강연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왔다. 제1집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을 시작으로 「마음을 모아야 세상이 보인다」, 「21 세기를 위한 젊은이의 준비」, 「아름다운 세상에선 성인들도 동화를 읽는다」, 「사이버시대 젊은이가 시를 꿈꾼다면」,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 「행복을 그리는 이야기」,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알을 깨고나온 새들에게」, 「숲을 지나온 사람들에게 듣는 소중한 이야기」, 최근 「나루에서 길을 묻다」에 이르기까지 모두 11권의 책을 출간하여 받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드린 바 있다.

목요특강 20주년을 기념하여 420여 명의 연사강연 중 40명의 원고 재편집해 수록한 목요특강 20주년 기념책자 ‘목요일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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